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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 통영-거제 Part1 - 통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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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쓰는것 같다. 긴 연휴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하니 인사발령이 나 있었다. 변화가 컸다. 많은 일을 하고 계시던 분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시고 나는 그 분의 업무를 고스란히 넘겨받은 상태이다. 인수인계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다보니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그리고 신입사원이 된 느낌으로 일을 하고 있다. 몇일을 그렇게 보내다보니 블로그를 할 여유가 없었다. 지금도 업무로인해 야근을 하고 있는 도중에 그래도 잠시 짬을 내어 블로그 글을 써 본다. 지금부터 쓸 '통영-거제'편은 최근 여름휴가 막바지에 다녀온 지역이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경상도 부근에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이번에 전기차를 끌고 장거리를 도전했는데 전기차(코나EV) 너무 좋다. 전기차 후기는 2부에서 해보겠다.

 

-통영가는 길 휴게소에서 점심을

 

오늘은 통영을 쓸 예정이다. 통영은 경상도에서 접근이 생각보다 쉽다. 부산을 거쳐 대교를 타고 접근할 수 있고, 윗지방은 창원을 통해 내려오면 수월하다.

 

통영 1일차 일정

 

서피랑 - 동피랑 - 루지 - 케이블카 - 중앙시장 - 숙소

 

루지와 케이블카를 최대한 뒷쪽으로 뺐다. 이유인즉슨 오전, 점심시간대에 가면 줄이 길뿐더러, 기다리는 동안 너무 덥다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줄이 짧은 늦은 저녁시간대를 이용했으며 (루지는 야간개장 9시까지 했다. - 단 8월에 한해서인것 같다.) 실제로 사람이 별로 없었고 시원함만 있었다. 왜 사람들이 루지를 타려고 그렇게 오래 기다리는줄 알게 되었다. 게임인 카트라이더 실사판인 느낌이 물씬 들었고 코스도 2개여서 골라타는 재미가 있었다. 나는 3회 이용권을 미리 구매해서 (1인 23,000원) 3번 타는데 4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서피랑-동피랑 : 벽화마을로 유명하다. 서피랑은 서호시장, 동피랑은 중앙시장이 붙어있어 식사를 하고 한바퀴 돌기에 딱 좋다. 다만 너무 더운 날은 피하길 바란다. 언덕길이며 그늘진 곳이 별로 없어서 힘들수도 있다. 사진찍는 포인트가 많으며 벽화 앞에서 연인간, 가족간, 친구들끼리 사진찍으면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기간에는 사진찍기 위해 줄을 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서피랑

 

- 서피랑 99계단

 

 - 동피랑

 

루지 - 케이블카 : 통영에 온 가장 큰 이유가 루지이다. 실제로 카트라이더를 타는 느낌이었고, 나는 평일 저녁시간대를 이용했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재밌게 즐기다 왔다. 후기로는 성수기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1번 타고 2번은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나. 케이블카는 6시가 마지막 운행이었다. 나는 케이블카부터 타고 루지를 이용했으며, 정상에 올라가 통영-거제를 바라보면 상당히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있다. 통영에 왔다면 루지와 케이블카는 꼭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 1회 교육은 필수이다.

 

 

중앙시장 - 중앙시장은 9시 전까지는 가야한다. 우리는 저녁먹고 7시쯤 방문했다. 곳곳에 어류를 파는 상인들이 있고 마음에 드는 물고기를 골라서 회를 떠서 옆 초장집 가서 먹어도 되고, 숙소에 가져가도 된다. 나는 우럭-광어 2만원어치 샀는데 2명이서 먹다가 다 못먹고 버렸다. ㅠㅠ. 사실 횟집에 가서 제대로 된 밑반찬과 대접에 잘 쓸린 회를 먹는게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양만큼은 최고였다.

 

 

숙소 - 우리는 통영에 브릿*호텔에 묵었다. 위치는 통영과 거제 바로 사이다. 좋은점은 통영, 거제를 2박3일에 다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위치이다. 그러나 아직 주변에 상가가 하나도 없으므로 저녁을 먹고 들어와야 한다. 혹은 술은 안주를 사와서 숙소에서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오션뷰 객실의 경관은 확실히 좋다. 앞 주차장이 훤히 보이긴 하지만 누워서 바다를 보는 맛이 확실히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츠구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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