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제철인 한치를 소개합니다. 아버지께서 낚시가 취미십니다. 그래서 항상 제철에 맞는 생선을 먹을 수 있는데요. 이번에 6월 ~ 8월 즈음 제철인 한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치는 오징어 종류지만 오징어보다는 '한 수 위'대접을 받는 해산물입니다. 우리나라 제주 연안과 동부 남해쯤에서 주로 낚을 수 있으며 아버지께서는 제주 연안 배낚시를 통해서 낚으셨다고 합니다!
한치의 특징으로는 흰색이며 오징어보다 다리가 짧은점을 들 수 있습니다.
보통 한치는 육수를 내고 미나리, 양파, 고추 등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어 물회를 많이 먹습니다. 아버지께서 낚시를 하시면서 손질법, 생선에 맞는 조리법을 많이 알고 계셨는데 특히나 물회 육수는 정말 새콤달콤하게 만드셨습니다. 일만 오징어보다 확실히 씹는맛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맛있는 오징어는 '쫄깃하다.'라는 식감이 있다면, 한치는 '부드럽다.'라는 식감이 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치는 물회 외에도 살짝 데처서 먹는 숙회도 일품입니다.
우리집은 숙회를 먹을때면 항상 무를 주 베이스로 육수를 우리며 3~5분 정도 살짝 데쳐서 먹는 편입니다. 초고추장이나 고추냉와 간장에 찍어드시면 어른, 아이할것 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특히나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열량이 낮아 한치만큼 좋은 음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오징어, 한치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우리도 사먹을 엄두를 못냈지만 잡아오셔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오징어나 한치를 즐기려면 식당을 가게 되시는데, 잘하는 집과 못하는 집의 차이가 확연하죠. 그러다보니 잘하는 집이 소문이나서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 한치는 손질과 조리법이 간편하기 때문에(재료 자체가 워낙 맛있는 재료라서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집에서 직접 손질해 드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치로는 대가족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찜갈비도 배달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원래 항상 시켜먹던 찜갈비집이 있었는데 20년 ~ 30년 정도 터줏대감이던 찜갈비집이 장사를 그만하게 되셔서 체인으로 배달해서 먹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체인이라 기본 이상의 맛을 했습니다.
그리고 꼬막무침!! 별미입니다. 우리집은 밑반찬으로 자주 해 먹는 요리입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정성스런 반찬이다 보니 흰 쌀밥을 먹을때면 손길도 많이 가는 반찬입니다.
다음 기회에 다른 생선으로 [우리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음식도 소개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철은 한치! 낚으셔서 직접 손질해서 드시던지, 아니면 주변 맛집을 수소문해서 먹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집]한상을 보여드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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