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이어서 파트 2는 도쿄다. 관광지로 추천하기에는 도쿄보다는 오사카가 좋지만 나는 도쿄가 개인적으로 더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해외여행을 간 곳이 도쿄이기 때문이다. 사실, 오사카의 여행기억이 너무 좋아서 오사카를 한번 더 가려고 했으나, 으레 어머니들처럼 갔던 곳 왜 가냐며 안가본 곳을 가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도쿄를 가게 되었다.
도쿄 일정은 신주쿠역 - 숙소 - 오다이바 - 모리타워 - 등등 이다.
사실 지금 기억에 가장 남는 곳이 신주쿠와 오다이바다. 나중에 따로 소개를 할 예정이지만 나는 도쿄를 2번 갔다. 어머니와 한번, 친구들과 한번. 가장 최근에 친구들과 갔기 때문에 도쿄 여행지에 대해서는 그때 더 자세하게 소개해볼까 한다.
내가 오다이바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어머니가 좋아하셨기 때문이다. 짧은 동선에 관광지와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온천이 있다. 일본 현지인들도 관광을 자주 오는 온천이다. 실내를 아주 이쁘게 잘 꾸며놓았기 때문이다.
처음 신주쿠에 왔을 때,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가야 할 지 고민이었다. 혼자 혹은 친구와 왔으면 체력 생각없이 가고 싶은곳을 다 다녀봤을 것이며, 아키하바라 같은 곳도 구경삼아 가봤을 것이지만 가족과의 여행은 (베트남 전) 처음이었기 때문에 코스짜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가장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 곳이 오다이바였고 그리고 모리타워였다. 일단 오다이바는 관광지가 모여있다. 관광지라고 하기에는 대부분 쇼핑몰이며, 볼것이라고 하기에는 건담 실제크기의 모형과 온천, 그리고 마카오 베네치아 호텔을 본떠서 만든 디자인의 쇼핑몰 정도였다. 그러나 해외에 나가면 한국과 똑같아도 기분이 다르다고 했던가??
곳곳이 일본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 틈에 쌓여서 쇼핑몰을 구경하니 그 또한 재미있었고 도쿄의 여행 묘미라고 느껴졌다.
오다이바에 가서 가장 신기하게 봤으며 멋지다고 생각했던 건단모형이다. 뒤 건물을 보면 알듯이 여기는 다이버시티라는 쇼핑몰 앞이었다. 이 쇼핑몰에서 또 진귀한 구경을 했다.
이름은 모르지만 아이돌이었던 듯 하다. 30명 정도 아재 팬들의 열띤 함성 속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지난번 오사카에서도 봤는데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전국적인 연애인보다는 지역별로 활동하는 연애인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아닐 수 도 있다.
무튼 진귀한 구경을 하고 베네치아 호텔을 본뜬 쇼핑몰도 구경하고 온천을 향했다. 참고로 TIP이자면 한국에서 모 사이트들을 통해서 이 온천예매를 미리 할 수 있으며, 금액 또한 조금 저렴한 편이므로 생각해보시길 권한다. 온천 이름은 오오에도 온천으로 실내에는 유카타를 두르고 음식점, 술, 오락거리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이 있고 온천장이 따로 있다. 온천 이후에 음식을 맛봐도 되고, 밥을 먹고 온천을 즐겨도 되는 구조이다. 이 온천을 두번 갔다. 친구들과도 갔는데 사실, 두번째 도쿄여행에는 조금 먼 온천을 갈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과 체력부족으로 가까운 오오에도 온천을 이용했다.
다음은 모리타워를 소개하고자 한다. 모리타워는 너무 기억에 남아서 두 번 갔던 곳이다. 참고로 모리타워 또한 미리 예매를 하고 갈 수 있다. 도쿄에는 유명한 랜드마크들이 있으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여려곳 있다. 대표적으로 모리타워, 도쿄타워, 스카이트리가 있다. 다는 다른 두 곳은 안가봤지만, 도쿄타워를 한눈에 보고싶다면 모리타워를 추천한다. 도쿄타워와 가까이에 있고 더 높다. 그리고 두번째 갔을 때 알게 된 사실인데 기간마다 실내 인테리어? 이벤트? 라고 해야하나 특색이 있다.
처음 어머니와 갔을 때는 갤러그(추억의 오락게임) 인테리어였고, 두번째 갔을 때는 토이스토리를 주재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야격 혹은 도쿄의 전경을 구경하고 윗층의 모리전시관을 구경할 수 있다.
처음 어머니와 갔을 때는 트릭아트였으며, 두번째 친구들과 갔을때는 조금은 괴괴한 재미없는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이건 복불복인 것 같다.
모리타워는 롯폰기힐즈에 위치해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것이 모리타워에서 바라본 도쿄타워의 모습이다.
오늘 여행기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팁이 바로 모리타워인 것 같다. 도쿄는 정말 또 가게 된다면 여행 목적을 쇼핑으로 두고 싶을 정도로 많은 브랜드와 종류들이 있는 것 같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면 (보모님이 쇼핑이나 도심적인 것보다는 다른것을 좋아하신다면)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을 추천한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다음에는 친구들과 갔던 됴쿄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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